레인지후드 없이도 조리 냄새 82% 잡는다는 삼성 전자레인지
따로 다는 레인지후드와 이번 듀얼벤트, 환기 성능 차이가 얼마나 날까요?
따로 다는 레인지후드와 이번 듀얼벤트, 환기 성능 차이가 얼마나 날까요?
핵심 발표
삼성전자가 오버더레인지(가스레인지 위에 다는) 전자레인지 신제품에 '듀얼벤트(DualVent)'라는 새 환기 기술을 넣어 미국·캐나다 시장에 9월부터 선보입니다. 기존에는 조리 시 냄새와 연기를 제대로 빼내려면 별도의 레인지후드를 따로 달아야 했는데, 이번 제품은 전자레인지 하나로 그 역할까지 하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세부 내용
방식은 전자레인지 바닥과 앞면 두 곳에 흡기구를 배치하는 것입니다. 앞쪽 흡기구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앞쪽 화구를, 바닥 흡기구는 나머지 화구 전체의 연기를 잡아냅니다. 삼성이 2026년 2월 9일 자체 연구소(ICE&KS Pre-Development Lab)에서 이산화탄소 추적 방식으로 진행한 챔버 테스트 결과, 이 방식으로 최대 82%의 조리 흄(fume)을 포집해 독립형 레인지후드와 비슷한 수준의 환기 성능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버튼 하나로 앞면 블레이드가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방식이라 수동으로 여닫을 필요가 없고, 호환되는 삼성 쿡탑·레인지와 무선 연동해 두 기기를 동시에 켜고 끌 수 있는 '오토 커넥티비티' 기능도 들어갑니다.
왜 중요한가
주방이 좁아 별도 레인지후드 설치가 부담스러웠던 가정이라면, 이번 제품이 전자레인지와 환기 기능을 한 번에 해결하는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82%라는 수치는 자체 실험실 조건에서 나온 결과이고 실제 성능은 설치 방식·덕트 종류·조리 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삼성도 밝히고 있으니, 구매 전 시공 기사님과 덕트 설치 조건을 꼼꼼히 상의해보시길 권합니다. 현재는 미국·캐나다 시장에만 출시되므로 국내 출시 여부는 추후 공지를 지켜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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